감정일기 쓰는 법 심리상담사 가이드를 이해하면 하루 10분만으로도 스트레스 조절과 마음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하루 10분, 구조만 따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감정일기
- 심리상담 현장에서 쓰는 7단계 기록법 상세 예시
- 추천 노트·앱과 꾸준히 쓰게 만드는 현실적인 팁
감정일기란 무엇인가
감정일기는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과 그 감정을 불러온 사건, 그리고 그때 떠올랐던 생각과 몸의 반응을 함께 적는 기록입니다.
단순히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일반 일기와 달리, 내 마음의 상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심리상담이나 코칭에서는 감정일기를 자기 인식 능력을 키우고,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연습 도구로 널리 활용합니다.
한마디로 감정일기는 ‘감정 사용 설명서’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감정일기 쓰는 책상 위 노트와 펜, 차 한 잔이 놓여 있는 장면, alt=’감정일기 쓰는 법 심리상담사 가이드로 노트에 감정을 기록하는 모습’]
감정일기 쓰는 법 심리상담사 7단계 핵심 구조
초보자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아래 7단계 구조는 실제 심리상담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그대로 복사해 템플릿처럼 쓰시면 됩니다.
1단계: 오늘의 날짜·시간·장소 쓰기
기록의 기본은 언제, 어디서의 정보입니다.
나중에 같은 시간대나 특정 장소에서 반복되는 감정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시
– 2025.01.03 (금) 밤 10:20, 집 침대 옆
– 2025.01.10 (금) 오후 3:00, 회사 회의실 앞 카페
2단계: 사건을 짧게 사실 위주로 적기
감정을 쓰기 전에, 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감정 표현 없이 사실만 적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해석과 평가를 최대한 빼고, 뉴스 기사처럼 적는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좋은 예
– 팀 회의에서 내가 준비한 보고서를 5분 안에 설명했다.
– 발표 후 팀장이 내 자료의 숫자 오류를 지적했다.
피해야 할 예
– 팀장이 또 괜히 트집을 잡았다. (감정·해석 섞임)
3단계: 감정 단어를 구체적으로 적기
이제 본격적으로 감정을 적는 단계입니다.
“기분이 나빴다”보다는 “당황스러웠다, 창피했다, 지쳤다”처럼 좀 더 세분화된 감정 단어를 사용해 보세요.
추천 감정 단어 예시
– 불안: 초조하다, 조마조마하다, 마음이 콩닥거린다
– 분노: 화가 난다, 억울하다, 분하다, 짜증난다
– 슬픔: 서운하다, 속상하다, 우울하다, 공허하다
– 기쁨: 뿌듯하다, 설렌다, 만족스럽다, 든든하다
감정의 강도도 0~10점 사이 숫자로 적어두면 변화 추적에 좋습니다.
예시
– 감정: 창피함(7/10), 답답함(6/10), 불안함(5/10)
4단계: 떠오른 생각(자동적 사고) 적기
특정 감정이 올라올 때는, 그 뒤에 항상 어떤 생각이 따라붙습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자동적 사고’라고 부릅니다.
예시 질문
– 그 순간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스쳤나요?
– 그때 나 자신에게 뭐라고 말했나요?
예시 표현
– “역시 나는 항상 실수해.”
– “팀원들이 속으로 나를 무능하다고 생각하겠지.”
– “이번에도 틀렸으니 승진은 틀렸어.”
5단계: 몸의 반응 관찰해서 적기
감정은 몸에서 먼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되면 어깨가 뻐근해지고, 불안하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예시
–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졌다.
– 손에 땀이 나고 손끝이 떨렸다.
–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6단계: 나를 위한 위로·격려 한 문장 쓰기
이 단계는 감정일기를 심리치유 도구로 만들어 주는 핵심 부분입니다.
지나친 자기 비난보다는, 친구에게 말해주듯 부드럽게 나를 대하는 연습을 합니다.
예시 문장
–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오늘은 연습 과정일 뿐이야.”
– “지금 많이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발표를 마친 건 대단해.”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음에는 숫자만 한 번 더 체크해 보자.”
7단계: 내일을 위한 작은 행동 한 가지 적기
감정일기의 마지막은 ‘실천’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너무 거창할 필요 없이, 5~10분 안에 할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행동이면 충분합니다.
예시
– “내일 출근해서 보고서 숫자만 다시 점검해 보기.”
– “다음 주 발표 전날, 동료에게 한 번만 봐 달라고 부탁하기.”
– “오늘 자기 전,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낄만한 일 3가지 적기.”
감정일기 예시 문장과 실제 작성 샘플
이제 위 7단계를 실제로 적용한 감정일기 샘플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예시는 직장인의 하루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기록입니다.
직장인 A의 감정일기 쓰는 법 심리상담사 예시
1. 날짜·시간·장소
– 2025.01.03 (금) 밤 11:00, 집 책상 앞
2. 오늘 있었던 일(사실)
– 오후 팀 회의에서 이번 분기 매출 보고서를 발표했다.
– 발표 중간에 팀장이 숫자 오류를 지적했다.
– 회의가 끝나고 동료 두 명이 따로 와서 자료 괜찮다고 말했다.
3. 감정과 강도
– 창피함 8/10
– 불안함 7/10
– 지침 6/10
4. 떠오른 생각
– “또 실수야. 다들 날 무능하다고 생각하겠지.”
– “팀장에게 찍힌 것 같아. 승진은 이제 멀어졌어.”
5. 몸의 반응
– 발표 후 내내 심장이 빨리 뛰었다.
– 회의실을 나올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6. 나를 위한 말
– “실수는 아쉽지만, 자료 준비와 연습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는 건 사실이야.”
– “발표 중간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설명한 것도 잘한 점이야.”
7. 내일의 작은 행동
– 내일 점심시간에 혼자 조용한 곳에서 발표 자료를 다시 보면서 잘한 점 3가지 찾기.
이처럼 형식이 어렵지 않고, 한 번 손에 익으면 10분 안에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짧은 날에도 쓸 수 있는 ‘3줄 감정일기’
너무 피곤해서 길게 쓰기 어려운 날을 대비해, ‘3줄 감정일기’ 버전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3줄 감정일기 템플릿
1) 오늘 가장 크게 느낀 감정 1~2개
2) 그 감정을 느끼게 한 사건 한 줄
3) 그 감정을 가진 나를 위한 짧은 한마디
예시
1) 서운함 7/10, 외로움 6/10
2)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 답이 하루 종일 오지 않았다.
3) “혹시 바빠서 그럴 수도 있어. 나도 오늘 나 자신을 챙기는 시간을 보내보자.”
종이 노트 vs 앱: 무엇으로 쓰는 게 좋을까
감정일기 쓰는 법 심리상담사 가이드에서는 도구 선택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해야 오래 꾸준히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 노트의 장단점
장점
- 손으로 쓰는 과정 자체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준다.
- 눈에 보이는 한 권의 노트가 ‘내가 해낸 기록’으로 남는다.
- 디지털 알림이나 SNS에 방해받지 않는다.
단점
- 항상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다.
- 비밀번호 잠금이 없어 사생활 보호가 걱정될 수 있다.
- 검색이 어려워서 ‘예전의 비슷한 상황’을 찾기 힘들다.
감정일기 앱의 장단점
장점
-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기록할 수 있다.
- 비밀번호·지문·얼굴 인식 등으로 사생활 보호가 쉽다.
- 감정통계, 날짜별 검색 등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앱도 있다.
단점
- 알림과 SNS에 쉽게 방해받을 수 있다.
- 손으로 쓰는 느낌의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어떤 방식이든 ‘더 자주,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워드프레스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블로그인 어썸라이프에서도 자기계발·마음 관리 관련 도구와 노트 추천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감정일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6가지 요령
감정일기 쓰는 법을 알고 나면, 다음 과제는 ‘꾸준함’입니다.
처음엔 열심히 쓰다가도 일주일만 지나면 금세 잊혀지기 쉽습니다.
1)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않기
처음부터 멋진 문장, 깊은 통찰을 목표로 하면 부담만 커집니다.
오늘 있었던 일과 감정 한두 개만 적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2) 하루 중 고정된 시간 정해 두기
습관은 ‘언제 할지’를 정해두면 훨씬 잘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잠자기 30분 전, 출근 후 책상에 앉자마자, 점심 식사 후 10분 등 나만의 시간을 정하세요.
3) 감정 단어 리스트를 눈에 보이게 두기
어떤 감정인지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막힐 때가 많습니다.
즐겨 찾는 감정 단어 20~30개를 미리 적어 책상 앞이나 스마트폰 메모에 붙여 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4) 일주일에 한 번, 감정 패턴 돌아보기
매일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되돌아보기’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감정일기를 한꺼번에 훑어보며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 어떤 요일·시간에 감정 기복이 큰가?
- 어떤 사람·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자주 나타나는가?
- 반대로 기분이 좋아지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 과정에서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 지켜야 할 선(경계)을 점점 더 뚜렷이 발견하게 됩니다.
5) 감정이 너무 벅찰 땐, 쓰기 전에 먼저 안정시키기
감정이 폭발 직전처럼 느껴질 때는, 바로 기록하려고 하기보다 먼저 몸과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단한 복식호흡이나 짧은 산책,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등으로 긴장을 조금 식힌 뒤 쓰면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은 미국심리학회(APA)의 스트레스 가이드 같은 공신력 있는 자료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6)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 도움 받기
감정일기를 쓰다 보면 예상보다 깊은 상처나 오래된 트라우마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혼자서만 끌어안고 있으려 하지 말고,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일기는 상담 과정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이미 써 온 기록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감정일기는 매일 꼭 써야 하나요?
매일 쓰면 가장 좋지만, 처음부터 100%를 목표로 하면 부담이 큽니다.
일단은 ‘일주일에 3일 이상’처럼 현실적인 기준을 정해 두고,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꾸준하게 유지하기 좋습니다.
Q2. 우울하거나 화난 내용만 적게 되는데 괜찮나요?
당연히 괜찮습니다.
오히려 감정일기는 ‘불편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해소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단,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든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오늘 고마웠던 일·편안했던 순간”도 함께 적어 균형을 맞춰 보세요.
Q3. 누가 볼까 봐 걱정돼서 솔직하게 못 쓰겠어요.
이럴 때는 비밀번호 잠금이 가능한 앱을 사용하거나, 노트에 자물쇠 기능이 있는 서랍을 마련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는 감정 강도나 키워드만 적는 방식으로, 너무 구체적인 상황 묘사를 줄이는 절충안도 가능합니다.
Q4. 감정일기를 쓰면 정말로 스트레스가 줄어드나요?
많은 심리연구에서 ‘감정·생각을 글로 쓰는 행위’가 스트레스 완화와 회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만능 열쇠는 아니지만, 자기 이해와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임은 분명합니다.
Q5. 감정일기 쓰는 법을 아이에게도 가르쳐도 될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너무 어려운 심리 용어 대신 “오늘 기분 동그라미 색칠하기”, “즐거웠던 일 별표 그리기”처럼 놀이에 가까운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먼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의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는 태도가 함께 동반되어야 효과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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