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안에 뭐가 난 것 같은데 밥을 잘 안 먹고,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작은 발진까지 보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수족구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구내염, 감기 후 발진, 벌레 물림, 땀띠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등원을 중지해야 하는지부터 막히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 판단을 늦추면 문제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수족구인데 가볍게 보고 등원했다가 반 전체로 번질 수 있고, 반대로 단순 발진인데 무조건 오래 쉬게 하면 돌봄 일정이 꼬이고 병원 재방문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진단명을 단정하기보다 부모가 실제로 판단에 쓰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의심 증상 위치와 순서, 열과 통증의 양상, 먹는 상태와 탈수 위험,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중지 판단, 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 위험 신호를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특히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열이 없어도 수족구일 수 있는지, 발진이 적으면 등원이 가능한지, 약을 먹고 괜찮아 보이면 다음 날 보내도 되는지입니다. 먼저 가장 현실적인 결론부터 보면 불필요한 재등원과 재격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커피를 늘리기 전 기상 시각과 수면 리듬을 먼저 확인합니다.
- 낮잠은 필요해도 10~20분 이내로 짧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 오후 늦은 카페인은 밤잠을 밀어 다음 날 졸림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오래 자도 개운하지 않다면 코골이, 중간 각성, 아침 두통 같은 수면 질 신호를 함께 봅니다.

아이 수족구 핵심
아이 수족구를 의심할 때 가장 먼저 볼 기준은 발진 개수보다 입안 통증과 전반적인 컨디션입니다. 손·발 발진이 적어도 입안 물집 때문에 침을 흘리거나 물, 우유, 죽까지 거부하면 전염 위험뿐 아니라 탈수 위험이 커지므로 무리한 등원보다 진료와 휴식이 우선입니다.
등원 여부는 단순히 열이 내렸는지만으로 결정하면 자주 틀립니다. 해열제 없이도 열이 가라앉았는지, 아이가 먹고 마실 수 있는지, 보채지 않고 활동이 가능한지, 입안 통증으로 단체생활이 어려운지를 함께 봐야 현실적인 판단이 됩니다. 겉으로 발진이 조금 옅어졌다고 바로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상황 | 우선 판단 | 권장 행동 |
|---|---|---|
| 입안 물집 의심 + 식사 거부 | 등원 비추천 | 수분 섭취 확인 후 진료 우선 |
| 손발 발진 + 미열 또는 컨디션 저하 | 등원 보류 쪽 | 하루 경과 관찰과 의료진 상담 |
| 열 없음 + 잘 먹고 잘 놂 + 발진만 소량 | 단정 금지 | 입안 병변, 최근 유행, 어린이집 지침 확인 |
| 고열, 처짐, 반복 구토, 소변 감소 | 즉시 진료 | 등원 판단보다 탈수·합병증 확인 우선 |
빠르게 정리하면, 수족구 의심 시 등원 중지의 핵심은 발진 유무 하나가 아니라 먹는 상태와 전신 상태입니다. 부모가 집에서 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항목만 정확히 봐도 과하게 안심하거나 과하게 격리하는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수족구 의심 증상
수족구는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세 부위가 항상 동시에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입안 통증이 먼저 시작되고 하루 정도 뒤에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주변에 작은 붉은 점이나 수포처럼 보이는 발진이 따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입안 증상만 보고 단순 구내염으로 생각하는 일이 흔합니다.
부모가 집에서 가장 먼저 볼 포인트는 아이가 먹는 방식이 갑자기 달라졌는지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거부하고, 물이나 우유를 한두 모금 마시다 울거나,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리고, 입을 벌리기 싫어하면 입안 통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말을 잘 못하는 영유아는 ‘아파’라고 말하기보다 갑자기 예민해지고 수면 중 자주 깨는 방식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피부 발진은 손등보다 손바닥, 발등보다 발바닥 쪽이 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다만 모든 아이가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손발 병변이 거의 없거나 엉덩이, 무릎 주변에 먼저 보이기도 합니다. 발진이 많지 않다고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열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고열이 동반되면 부모가 빨리 알아차리지만, 오히려 미열이거나 열이 거의 없을 때는 등원 여부 판단이 흔들립니다. 수족구는 열보다 입안 병변과 통증, 활동성 저하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입안이 헐어 보이거나 작은 물집·궤양이 보인다.
- 침을 많이 흘리거나 삼키기 싫어한다.
-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주변에 붉은 점 또는 수포성 발진이 보인다.
- 평소보다 보채고 식사량이 확 줄었다.
- 미열 또는 발열이 동반될 수 있지만 열이 없다고 배제할 수는 없다.
여기서 많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발진보다 입안 통증과 탈수 위험이 실제 돌봄 난도를 크게 바꾸기 때문입니다. 순서 하나만 틀려도 재작업이 생길 수 있어, 다음으로는 단순 감기 발진이나 구내염과 어떻게 구분해 볼지 기준을 같이 보는 편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질환
수족구와 가장 자주 헷갈리는 것은 구내염, 헤르판지나, 감기 뒤 발진, 알레르기성 발진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모두 ‘입안이 헐었다’, ‘몸에 뭐가 났다’로 보이기 때문에 당일 아침 등원 판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구분 포인트를 알면 어느 정도 방향은 잡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안 병변이 중심이고 손발 발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수족구는 손발 또는 엉덩이 주변에 작은 병변이 함께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헤르판지나는 입안 뒤쪽, 목젖 근처 쪽에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아 삼키기 힘들어하는 양상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집에서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병명을 확정하려고 애쓰기보다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알레르기 발진이나 땀띠는 보통 입안 통증과 식사 거부가 핵심 증상이 아닙니다. 피부만 붉고 가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안 병변과 먹는 상태가 수족구 의심의 핵심 갈림길이 됩니다. 또 벌레 물림은 국소 부위만 심한 경우가 많고 손바닥·발바닥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수족구 양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헷갈리는 상황 | 수족구 쪽 단서 | 다른 원인 가능성 | 부모 행동 |
|---|---|---|---|
| 입안만 아파 보임 | 이후 손발 발진이 뒤따를 수 있음 | 구내염, 헤르판지나 | 식사·수분 섭취 상태 먼저 확인 |
| 손발에 발진만 조금 있음 | 입안 병변이 숨어 있을 수 있음 | 땀띠, 자극성 발진 | 입안과 엉덩이 주변까지 함께 확인 |
| 열 없이 발진만 있음 | 수족구 가능성 완전 배제 불가 | 알레르기, 벌레 물림 | 통증, 활동성, 최근 유행 여부 확인 |
| 많이 보채고 먹지 못함 | 입안 병변 가능성 큼 | 편도염, 인후통 | 탈수 여부 보고 진료 고려 |
핵심은 집에서 병명을 맞히려 하기보다 등원 가능 상태인지를 먼저 구분하는 것입니다. 같은 수족구 의심이라도 어떤 아이는 하루 이틀 지켜보면 되고, 어떤 아이는 오전 중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등원 중지 기준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은 ‘언제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면 안 되나’입니다. 여기서 흔한 실수는 발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무조건 쉬게 하거나, 반대로 해열제를 먹고 멀쩡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빨리 보내는 것입니다. 실제 기준은 기관 방침과 의료진 소견을 따라야 하지만, 가정에서 먼저 판단할 수 있는 현실적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해열제 없이도 열이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둘째, 물을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어느 정도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입안 통증 때문에 계속 울거나 침을 흘리며 단체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넷째, 보호자가 보기에 활동성이 평소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 네 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등원 중지 쪽이 안전합니다.
어린이집마다 등원 재개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의사 소견이나 진단서를 요구하고, 어떤 곳은 발열이 없는 시간과 전반적인 상태를 기준으로 봅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며칠이라고 하던데요’보다 다니는 기관의 감염병 안내문과 담임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실제 일정 조정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순서 하나만 틀려도 재작업이 생길 수 있어, 등원 기준만 보고 결정했다가 오후에 아이가 못 먹고 다시 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에서는 집에서 실제로 어떤 순서로 상태를 점검해야 재등원 실패를 줄일 수 있는지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 해열제 없이도 열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 물, 우유, 죽 등 기본 섭취가 가능한지 봅니다.
- 침 흘림, 삼키기 거부, 심한 보챔이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 낮잠, 놀이, 걷기 등 활동성이 회복됐는지 봅니다.
- 기관별 등원 재개 지침과 서류 필요 여부를 확인합니다.
아이 수족구 순서
아침에 등원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는 감정적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발진이 어제보다 옅어졌다는 이유로 보내고 싶어지거나, 반대로 입 주변이 조금 헐어 보여서 무조건 며칠 더 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관찰 순서를 고정해 두면 결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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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부터 잽니다. 밤새 해열제를 썼다면 마지막 복용 시간도 같이 확인합니다. 약 기운이 끝난 뒤에도 열이 안정적인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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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를 시험합니다. 물이나 미지근한 음료를 몇 모금 편하게 마시는지 봅니다. 조금 마시고 울거나 거부하면 입안 통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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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을 간단히 확인합니다. 억지로 깊게 보려 하기보다 입술 안쪽, 혀, 볼 안쪽에 헐어 보이는 부위나 물집이 있는지만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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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주변을 확인합니다. 작은 붉은 점, 오돌토돌한 발진, 수포 같은 변화가 있는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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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을 봅니다. 잘 놀고 걷고 말하는지, 계속 안아 달라고 하거나 축 처지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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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가능 범위를 봅니다. 자극 없는 음식이라도 조금 먹는지, 한 입도 힘든지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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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지침과 병원 안내를 대조합니다. 상태는 회복되어도 기관에서 별도 기준을 둘 수 있으니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부모가 놓치기 쉬운 변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열 없음’만 보고 보내는 실수, ‘발진만 있음’만 보고 과도하게 쉬게 하는 실수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이 서툰 나이라면 관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변 횟수와 눈물 여부입니다. 평소보다 소변이 눈에 띄게 줄고, 울어도 눈물이 잘 안 나고, 입술이 마르면 탈수 쪽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 경우 등원 여부보다 진료 우선입니다.
병원에 바로 가야 할 신호
대부분의 수족구는 경과 관찰과 대증 관리로 지나가지만, 모든 경우가 가볍지는 않습니다. 부모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발진 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전신 상태 악화를 놓치는 일입니다. 특히 영유아는 짧은 시간에도 수분 상태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당일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거의 못 마신다, 소변이 확 줄었다, 계속 처져 있다, 고열이 오래 간다, 반복해서 토한다, 심하게 보채거나 늘어져 있다, 호흡이 이상해 보인다 같은 신호가 있으면 등원 기준을 따지는 단계가 아니라 탈수나 다른 합병증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하나 흔한 실수는 입안이 아프니 먹기 싫어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목이 아픈지, 숨쉬기 힘든지, 의식이 또렷한지, 평소와 반응이 같은지는 반드시 따로 봐야 합니다. 평소보다 유난히 깨우기 어렵거나 멍해 보인다면 감염 종류와 상관없이 바로 진료가 우선입니다.
- 반나절 이상 수분 섭취가 거의 안 된다.
- 소변 횟수가 평소보다 확실히 줄었다.
- 고열이 지속되거나 해열 후에도 처짐이 심하다.
- 반복 구토, 심한 두통, 이상한 보챔이 있다.
- 숨쉬기 불편해 보이거나 축 처져 반응이 둔하다.
이 기준은 수족구 여부를 확정하는 기준이 아니라 안전 기준입니다. 부모가 진단명을 맞히지 못해도 괜찮지만, 위험 신호를 놓치면 안 됩니다.
집에서 돌볼 때 관리법
수족구 의심 시 집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는 약보다 수분과 통증 관리입니다. 아이가 못 먹는 핵심 이유는 배고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입안이 아파서 삼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양을 많이 넣으려 하기보다, 우선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음식은 뜨겁고 짜고 신 것은 통증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하거나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 자극이 적은 죽이나 요거트류처럼 아이가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를 시도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평소 잘 먹던 것도 갑자기 거부할 수 있으니 양보다 횟수를 늘리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피부 발진은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관리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연고를 여러 개 바르기보다 아이가 불편해하는지, 진물이 나는지, 2차 자극이 있는지를 보고 필요 시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부모가 집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은 형제자매와 장난감, 수건, 식기 사용입니다. 실제로는 생활 접촉 관리가 중요하므로 손 씻기, 물건 분리, 입에 넣는 장난감 소독을 병행해야 합니다. 이 기준을 놓치면 나머지 가족까지 번져 돌봄 부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많이 하는 실수
첫 번째 실수는 발진이 적으니 가볍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수족구는 발진 숫자보다 입안 통증과 수분 섭취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손발에 몇 개 안 보여도 아이가 침을 흘리고 밥을 못 먹으면 실제 상태는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실수는 해열제를 먹인 뒤 멀쩡해 보이는 시간만 보고 등원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해열제 효과가 있는 동안만 편해 보일 수 있으므로, 약 없이도 열과 컨디션이 유지되는지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전에 보냈다가 점심 전 다시 연락받는 경우가 바로 여기서 많이 생깁니다.
세 번째 실수는 입안 확인을 너무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깊게 보려고 아이 입을 세게 벌리면 더 울고 거부해서 오히려 관찰이 어렵습니다. 부모는 ‘먹는 모습’과 ‘침 흘림’, ‘삼키기 반응’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실수는 어린이집 규정보다 인터넷 후기나 커뮤니티 경험담을 우선하는 것입니다. 감염병 대응은 기관마다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같은 질환이어도 재등원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일정 조정에는 다니는 기관의 기준 확인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실수 | 왜 문제인지 | 대신 이렇게 |
|---|---|---|
| 열만 보고 판단 | 통증·탈수 위험을 놓침 | 먹는 상태와 활동성을 함께 확인 |
| 발진이 적으니 안심 | 초기거나 비전형일 수 있음 | 입안과 엉덩이 주변까지 확인 |
| 약 먹고 괜찮아 보이니 등원 | 약효 끝나면 악화 가능 | 해열제 없이 상태 유지되는지 확인 |
| 기관 규정 미확인 | 재등원 거절이나 재귀가 발생 | 등원 전 담임·기관 지침 확인 |
등원 전 체크리스트
아침마다 매번 고민하지 않으려면 체크리스트를 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은 ‘괜찮아 보이는데 보내도 되나’라는 압박이 커서 판단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아래 항목 중 여러 개가 애매하면 하루 더 쉬면서 상태를 보는 편이 결과적으로 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 오늘 아침 해열제 없이도 열이 안정적이다.
- 물이나 우유를 스스로 마실 수 있다.
- 죽, 요거트,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음식은 어느 정도 먹는다.
- 침을 계속 흘리거나 삼키기 힘들어하지 않는다.
- 걷고 놀고 말하는 활동성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밤새 깨는 횟수와 보챔이 줄었다.
- 소변 횟수가 평소 수준에 가깝다.
-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재개 기준을 확인했다.
반대로 한 가지라도 강하게 해당하면 조심해야 하는 항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을 못 마신다, 축 처진다, 자꾸 토한다, 해열제 없이는 버티지 못한다, 입안이 너무 아파 운다 같은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은 단순 등원 판단을 넘어서 진료 우선 사안입니다.
체크리스트를 쓰는 이유는 정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불안을 관찰 기준으로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이 기준만 잡혀도 아침마다 같은 고민을 반복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아이 수족구 마지막
아이 수족구 의심 증상과 등원 중지 기준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한 줄은 이것입니다. 발진 개수보다 입안 통증, 수분 섭취, 활동성 회복 여부가 먼저입니다. 열이 없다고 바로 안심하지 말고, 발진이 적다고 가볍게 넘기지도 않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체온을 확인하고, 물을 마시는지 보고, 입안과 손발·엉덩이 주변을 살피고, 아이가 놀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는지 보면 됩니다. 여기에 기관 지침까지 확인하면 등원 판단의 대부분은 정리됩니다.
결국 핵심은 ‘수족구인지 아닌지 완벽히 맞히는 것’보다 ‘지금 단체생활이 가능한 상태인지, 진료가 우선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놓치지 않으면 괜한 불안도 줄고, 반대로 위험 신호도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아침 판단이 자꾸 흔들린다면 증상 자체보다 아이의 먹는 상태와 탈수 신호를 먼저 비교해 보세요. 같은 발진이라도 여기서 실제 대응이 갈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족구는 열이 없어도 의심할 수 있나요?
네. 열이 없거나 아주 미열이어도 수족구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입안 통증, 식사 거부, 침 흘림, 손발 또는 엉덩이 주변 발진이 함께 보이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열보다 먹는 상태와 전신 컨디션을 먼저 보는 편이 실제 판단에 더 도움이 됩니다. 증상 구분이 헷갈리면 입안 병변과 발진 위치를 같이 보는 기준까지 확인하면 재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발에 발진이 조금만 있는데도 등원 중지가 필요할까요?
발진 개수만으로 결정하긴 어렵습니다. 입안 통증이 심해 먹지 못하거나 보채고 활동성이 떨어지면 발진이 적어도 등원 중지 쪽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발진만 조금 있고 컨디션이 매우 좋더라도 기관 지침과 의료진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등원 실패를 줄이려면 발진보다 식사 가능 여부와 해열제 없이 버티는 상태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약을 먹고 괜찮아 보이면 다음 날 바로 어린이집에 보내도 되나요?
해열제나 진통제 효과로 일시적으로 편해 보일 수 있으므로, 약 없이도 열과 컨디션이 안정적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을 잘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이라도 먹고, 낮 동안 활동성이 유지된다면 재등원 판단이 쉬워집니다. 약효가 있는 시간만 보고 보내면 점심 전에 다시 연락받는 경우가 많아, 등원 전 체크리스트까지 같이 보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족구 의심이면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모든 경우에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분 섭취가 어렵거나 소변이 줄고, 고열이 오래 가거나, 처짐과 반복 구토가 있으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영유아는 탈수가 빨리 올 수 있어 입안 통증 자체보다 먹고 마시는 상태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위험 신호 기준까지 확인하면 불필요한 지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가 있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같이 쓰는 수건, 식기, 입에 넣는 장난감 관리와 손 씻기가 중요합니다. 한 아이가 입안 통증과 발진이 있는 동안은 생활 접촉을 줄이고, 자주 만지는 물건을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돌봄이 겹치는 가정일수록 증상 관리보다 생활 접촉 관리에서 차이가 커집니다. 집안 전파를 줄이는 기준까지 보면 실제 돌봄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입안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번에 많이 먹이려 하지 말고,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과 물을 조금씩 자주 시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양량보다 수분 유지입니다. 반나절 가까이 거의 못 마시거나 소변이 줄면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 확인 방법과 탈수 신호를 같이 보면 판단이 더 빨라집니다.



